한눈에 보기 가장 흔한 어려움은 길 찾기와 의사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지자체 무료 서비스부터 알아보시고, 조건이 안 맞으면 민간 서비스를 보십시오. 정기적으로 다니셔야 한다면 같은 사람이 계속 동행하는 편이 낫습니다.
무엇이 어려우신가
부모님이 병원에 혼자 가시기 어렵다고 하실 때, 실제 이유를 들어 보면 이런 것들입니다.
길을 못 찾겠다 요즘 큰 병원은 건물이 여러 동입니다. 접수는 1층, 검사는 지하, 진료는 5층인 경우가 흔합니다.
뭐라고 하셨는지 기억이 안 난다 진료실에서 들은 말씀을 나오면서 잊습니다. 집에 와서 자녀분이 물으면 답을 못 하십니다.
대기가 너무 길다 두세 시간을 혼자 앉아 기다리시는 것이 힘드십니다.
수납과 처방전이 복잡하다 무인 수납기 앞에서 막막해하십니다.
자녀분이 시간을 못 내시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평일 낮에 반차를 내고 모시고 가는 일을 매달 반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이것 때문에 진료를 미루시는 어르신이 많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나
1. 지자체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서울시,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가 운영합니다. 1인 가구나 소득 기준에 해당하시면 무료이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먼저 여기부터 알아보십시오.
다만 거주 지역·소득 조건이 있고, 연간 이용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배정이 안 될 수 있습니다.
2. 민간 병원동행 서비스
조건 제한이 없고 원하는 날짜에 맞출 수 있습니다. 비용이 듭니다.
3. 요양보호사와 함께
이미 방문요양을 받고 계시면 병원동행을 함께 다루는 기관에 문의해 보십시오. 같은 분이 오시면 어르신이 편해하십니다.
어떤 경우에 동행이 꼭 필요한가
- 검사가 여러 개라 이곳저곳 다니셔야 할 때
- 진료 결과가 중요해 정확히 전해 들어야 할 때
-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가 필요할 때
- 처음 가는 병원일 때
- 인지 저하가 있으셔서 혼자 두기 걱정될 때
모시고 가실 때 챙기실 것
직접 모시고 가신다면 이것만은 챙기십시오.
- 신분증과 진료카드
- 지금 드시는 약 목록 (약봉지째 가져가셔도 됩니다)
- 이전 검사 결과가 있다면 그 자료
- 여쭤보고 싶은 것을 적은 쪽지
마지막 항목이 의외로 중요합니다. 진료실에 들어가면 준비한 질문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느 방법이 맞을지 모르시겠다면 대표전화 1551-6039 로 물어보십시오. 지자체 서비스가 더 맞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