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댁에서 모시고 나와 병원을 거쳐 다시 댁까지, 한 번에 서너 시간쯤 걸립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의사 선생님 말씀을 정리해 보호자께 전하는 것입니다. 의료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주사도, 약 먹이는 일도 우리 일이 아닙니다.
하루 흐름
댁에 도착 — 출발 전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합니다. 신분증과 진료카드, 복용 중인 약 목록을 챙기셨는지 확인합니다. 이걸 안 챙겨서 병원에서 되돌아오는 일이 실제로 있습니다.
이동
택시나 대중교통으로 병원까지 모십니다. 거동이 불편하시면 휠체어를 씁니다. 계단과 턱이 있는 곳을 미리 살펴 둡니다.
접수
접수 창구를 찾아 접수합니다. 처음 가는 병원은 어디가 어디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어르신을 앉으시게 하고 저희가 다녀옵니다.
대기와 검사
대기실에서 함께 기다립니다. 검사가 있으면 검사실까지 안내합니다. 층을 오가는 동안 길을 잃지 않게 합니다.
진료
진료실에 함께 들어갑니다.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을 듣고 적습니다. 어르신이 여쭙고 싶은데 말을 못 꺼내실 때 대신 여쭙습니다.
수납과 약국
수납을 마치고 처방전을 받습니다. 약국에 들러 약을 받고, 복용법을 다시 확인합니다.
댁으로
다시 댁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들어가시는 것까지 보고 나옵니다.
보호자께 연락
오늘 무슨 진료를 받으셨고, 의사 선생님이 뭐라 하셨고, 다음 진료가 언제인지 정리해 전해 드립니다.
이 마지막 단계가 핵심입니다 보호자분들이 가장 답답해하시는 것은 "다녀오셨다는데 뭐라고 하셨는지 모르겠다"는 상황입니다. 어르신은 진료실에서 들은 말씀을 다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그걸 정리해 전하는 것이 병원동행매니저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하지 않는 일
- 의료 행위 — 주사, 처치, 상처 소독 같은 일은 하지 않습니다
- 약 먹여 드리기 — 복용법을 안내해 드리지만 직접 먹여 드리지는 않습니다
- 진단이나 판단 — "이 정도면 괜찮다" 같은 말씀을 드리지 않습니다
- 금전 관리 — 수납을 도와드리되 돈을 맡아 관리하지 않습니다
선을 분명히 하는 것이 어르신과 저희 모두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이런 분이 잘 맞으십니다
-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시는 분
- 메모하는 것이 몸에 배신 분
- 병원에 다녀 보신 경험이 있는 분
- 걷는 것이 어렵지 않으신 분
특별한 기술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교육 과정과 취업 연계가 궁금하시면 대표전화 1551-6039 로 물어보십시오.